잡동사니

10년 만에 붓을 들다......

바람소리63 2009. 2. 13. 20:44

 

순수미술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던 시절 인테리어 디자이너였기에

종종 실내투시도를 그리곤 했었다.

가끔 그림을 그려서 선물도 하곤 했었는데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면서

마음과는 다르게 그림과는 멀어졌었다.

 

다시 그림을 그리자고 마음을 먹고

미술도구를 하나하나 장만해 놓고도

자신이 없어서 구석에 처박아 놓았다가

모처럼 꺼내 보았다.

 

전에는 선물 할 일이 있을때

서너시간 투자 해서 액자에 넣어 선물 했었는데

오늘은 여섯시간을 꼬박 들여 겨우 완성을 했다.

처음이라 남의 그림을 카피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물감의 특성을 익혀야 하고......해서

연습 삼아 예전에 좋아했던 일본의 동화일러스트 작가의

쉬운 그림 하나 베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