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을 둘러 보다가 ...
낡은 의자를 ..... 발견 했습니다 ..
비바람과 .. 습기에 시달려 ..
오랜 세월을 .... 버텨온 의자 ..
역시 .. 이곳에서도 앉아 .. 사진 한 컷을 ..
일어 서려는데 ... 낡은 의자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
사랑하는 이들의 속삭임 ...
누군가에 눈물과 고통 ...
고백과 같은 ... 은밀함이 ....
그러나 ...
롯테는 낡은 의자에게 ...
아무것도 ... 고백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 또 .. 버려야 하겠지요 ...
어떤것도 ... 탐내지 않을 깨요 ...
다 .. 가져 가시지요 ...
내가 훔쳐본 모습도 .. 내게 묻어온 .. 내마음들도
위에 계시는 높은 양반에게 ..
후후 .. 말해 버렸습니다
조금 미안하신지 .. 오늘 .. 하늘색을 못보여주시더군요
아 ~ 황사 ... 때문이라고여 ..
거기 .. 오리역 .. 사시는분 ... 조용히 해주세여 ...
이야기 하고 나니 .. 시원한게 아니라
가슴이 .. 자꾸 더 ... 뜨끔 뜨끔 ~ 거립니다
글쎄 .. 이녀석이 ... 곰팅이 같이 생겼다고
그래서 .. 이쁘다고 ...
요녀석에게만 먹이를 줍니다 ...
오랜 내칭구 .. 미련 곰팅이는 .....
양을 만나고 .. 내려 오는길에 ...
칭구가 ... 양의 눈생김새에 대해 말했습니다 ..
이런 .. 이야기를 하다가 ...
또 .. 한 칭구가 ..
슬픈 짐승과 기쁜짐승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
우리의 ... 웃음보가 ... 또 .. 또 터졌습니다
야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도 .. 알아 듣지도 못하는 칭구가 ..
이유도 모르고 ... 이야기 해놓고는
야한 설명에 ..얼굴이 .. 홍당무가 됩니다 ...
말할 .. 필요를 못 느껴요 ....
아참 ... 여기다가 ... 황태찜을 추가 해서
얌얌 ~ 쩝쩝 ~ 맛나게 .... 꿀꺽 ~

몇개의 터널을 지나
집으로 ... 오는길 .... 입니다
운전 해주신 ... 선배 부부 께 ..감사 하며 ...
사진은 ..핸드폰 으로 찍었구여 ..
다음에 .. 또 은제 가요?
다시 .. .. 갈수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