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익어가는 봄

바람소리63 2007. 3. 23. 11:18

    익어가는 봄 나를 읽어주는 당신이 계셔 사랑의 강가를 배회합니다 눈빛이 아름다운 사람 내 마음 몽땅 훔쳐 간 사람 잃어버린 청춘 되찾아 핑크빛 사랑에 물들고 싶어요 봄이 익어가는 곳에 님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생각 안에 생각을 메우면 하얀 영혼의 속살 속에서 사랑의 맥박이 고르어 집니다 무념의 쉼표 안에 느낌표를 상실한 세월 가두고 아침 창을 밝히는 태양처럼 원색의 기쁨을 부풀립니다 양지꽃 피는 언덕에서서 화사한 봄을 마중합니다 -c.j.k-

            ♥선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