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아내가 웃으면서
"투투데이라고 알아?" 한다.
"그게 뭔데?" 하고 물었더니
아들놈이 여자친구 사귄지 22일째 되는 날이라고
선물을 사야 한다고 했단다.
둘이둘이 그래서 투투데인가?
어제 퇴근해서 아내에게
"투투데이 선물 사줬데?" 했더니
"아니~~, 중간에 한 번 헤어져서 다시 만난 날부터 따져야 한대.
그래서 방학 중이라 선물을 안해도 된다고 좋아하던데?"
"그런게 어딨냐? 중간에 싸우고 안만나기도 하고 그런거지."
"누가 알아! 자기들 계산법이 있나 보지!"
아내는 재미있어 죽는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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