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놈에게 여친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연애를 시작하더니
중1이 되더니 문자가 10분에 한통씩 오는 것 같아서
너무 심한 것 아니냐? 했더니
저도 귀찮아 죽겠단다.
중2가 되더니 남자 놈 방에 인형이 넘쳐난다.
선물로 받은 거라나?
어느날 우연히 가방에서 편지를 보았는데
ㅇㅇ이가 많이 운다. **이랑 정리하고 다시 ㅇㅇ이에게 돌아와라.
무슨 소리? 했더니
처음엔 ㅇㅇ이랑 사귀었는데 지금은 **이랑 사귄다나?
문제는 ㅇㅇ이와 **이가 친구사이.
누가 더 이쁘냐? **이......히히
공부는 잘 하니? 아니 못해......이 대목에서 조금 서운한 감이 드는 건?ㅋㅋ
둘이 뽀뽀는 해봤냐? 했더니
안해봤단다. 그러면서 아빠는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래? 한다.
궁금하잖아. 그럼 손은 잡아 봤냐? 응.
기분이 어떻디? 손에 땀은 안나던?ㅋㅋㅋ
*
*
*
*
*
옆에서 듣고 있던 6학년 짜리 딸애가 하는 말.
중학생이 무슨 뽀뽀야? 그건 고등학교 때 하는 거야!!!
이 무슨......큰 일 낼 년일세.
감시 잘해야지~~~어흠~~~^^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라리넷 사 주세요?!! (0) | 2009.12.18 |
---|---|
돌려 보는 재미가 있다.^^ (0) | 2009.11.30 |
일년에 한 번 미역국 끓이는 날......^^ (0) | 2009.11.04 |
월말은 바쁘다. 휴~~~!!! (0) | 2009.09.30 |
자식 키우는 보람......ㅋㅋ (0) | 2009.09.29 |